칠레2011. 1. 24. 22:20

오늘은 다시 칠레의 나탈레스로 돌아간다.

참으로 우여곡절이 있었다^_^;

숙소의 이스라엘친구들이 먼저 부산을 떠는 바람에

아침 일찍 일어나 가방을 싸고, 아침 7시반에 버스에 오른다.

((하도 정신없이 준비했더니 냉장고의 사과를 챙기려다 가득찬 냉장고의 통조림을 건드려 바지에 엎질렀다;))

엘찰뗀에서 깔라파테까지는 3시간.

지난번 오는길에선 사진을 못찍어서 오늘은 전망좋은 오른쪽에 탄다.

사진을 열심히 찍으며 도착한 깔라파테.

산도 좀 탔고, 오늘은 아침부터 굶은터라 허기져서

장고끝에 지난번 갔던 고기부페에 또 갔다^_^;

나랑 마눌님은 고기를 매우 좋아하므로,

아주아주 많이 먹고 왔다 ㅋㅋ

(( 100배에 나온 Rick's보다 샐러드바가 더 좋고, 아이스크림 디저트도 공짜라 좋다 ))

아, 남미와서 좋은점이 있는데.

버스기사들 중 젊은 사람들도 종종있어서 차타는 중에 락음악을 들으면서 가는 경우가 있다.

락음악이 흐르는 버스.. 헤비메탈이 흐르는 호스텔.. 참 좋다^_^

어쨌거나 깔라파테에서 조금 시간을 보낸후 다시 버스를 타고,

칠레의 뿌에르또 나탈레스로 출발!

5시간이 또 간다. 뭐 금방 간다^_^;

((칠레입국시 좀 절차가 까다롭긴 한데 생각만큼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도착하니 어느덧 10시쯤. 하지만 이동네는 해가 11시에나 지기 때문에 아직 한참 밝다;

근데 숙소에서 같이 잤던 이스라엘친구들도 같은 버스였다;

이스라엘친구들과 정답게 '또만났구나' '나 쫒아오지마라' 등 개그 좀 친 후-_-;

우리는 예전에 묵었던 Nikos II Adventure 호스텔에 도착.

숙소지기가 또 왔다고 악수까지하며 아주 반갑게 맞아준다 ㅋㅋ

다시 온 나탈레스도 아주 정겹다.

(( 눈에 아주 익을 뿐더러^_^; 상업화된 깔라파테보다 더 시골스럽고 물가도 싸서 좋다 ))

오늘은 늦었으니 푹 쉬고, 내일은 캠핑준비. 드뎌 모레 떠난다.

아우~ 기대가 만발이다.

가자! 또레스 델 파이네!^_^/ 고고씽!

(( 떠나는 길에 살포시 배웅나온 피츠로이-_-; ))
(( 엘찰뗀<->깔라파테 구간도 절경 ))
(( 버스타면서 바라본 피츠로이 ))
(( 강물 색깔이 어떻게 저런 색깔이 나오는지 참 신기하기만 하다 ))
(( 오묘하다 ㅋ ))
(( 이 길을 자가용으로 드라이브하면 아주 끝내줄거 같다 ))
(( 다리를 건너면서 한 컷 ))
(( 다시 찾은 깔라파테 고기부페집. 중국인이 운영한다는 반전이 있지만; 아주 만족! ))
(( 깔라파테의 재미진 세모난 집들 ))
(( 나탈레스 가는 길. 지구는 참으로 넓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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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출내역
- 고기부페 : 128페소
- 물 : 600칠레페소

Total : 128페소 + 600칠레페소

Posted by 동현2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