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Day10:2010/11/27] 카리브해는 아름답구나

동현2u 2010. 11. 28. 14:03


오늘은 정든 이슬라무헤레스에서 플라야 델 까르멘으로 이사가는 날.

플라야 델 까르멘도 같은 해변가 도시인데

깐꾼, 이슬라무헤레스와는 또 다르다니 기대감이 든다.

하여 아침부터 짐 싸는데 부산을 좀 떨고

페리를 타고 다시 깐꾼으로 도착,


(( 페리에서 본 카리브해는 우왕굳! 짱! ))

거기서 시내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

최초로 육로이동을 시도해본다.

이동수단은 멀미/시간/편안함 등을 고려 무조건 ADO 1등급을 이용할 계획.

표를 끊자마자 출발시간이 촉박해 버스에 올라탔다.

이용법은 우리나라 고속버스랑 상당히 비슷하다.

의자는 푹신하니 더 좋은듯. 그리고 버스 제일 뒤에 화장실이 있다. 베리굿이다.

이번 여정은 1시간으로 아주 짧았는데 TV로 명작 슬럼독 밀리언에어를 해줘서

틈틈히 재미있게 보았다.

어느덧 금새 플라야 델 까르멘에 도착.

숙소는 지척에 있었다.

아니 여기는 굉장히 특이한게 해변과 숙소가 1블럭, 숙소와 시내가 1블럭인

초초초 편한 구조였다. 게다가 시내 거리에는 스타벅스부터 맥도날드, 버거킹,

하겐다즈아이스크림 등이 있어 깜-_-놀

((멕시코한 분위기가 좀 덜한것이 장점이자 단점))

해변 또한 그야말로 끝내줬다.

깐꾼호텔바다도 짱이지만 고층호텔 때매 풍경이 망하는데((해운대처럼))

여기는 일반 해수욕장 같이 넓다란 해변이라 시야가 탁트인 바다가 맘에 들었다.

또한 깐꾼 모래사장은 완전 놀이터 모랜데, 여긴 부드러운 모래라 더 좋다.

내가 예약한 숙소는 약간 트러블이 발생했는데

내가 하루전에 예약을 해서인지 아님 예약시간보다 1시간늦게 도착해서인지

오버부킹이 되어 나는 주인장이 다른 숙소를 알선해주어 거기서 묵게 되었다.

짐을 풀고 바로 해변으로 고고씽하여 해수욕을 즐겼다.

모래도 깐꾼보다 좋고 바다도 춥지않고 완전 신났다.

우리는 모래사장에 누워 하늘에 떠있는 갈매기, 낙하산, 경비행기 등을 보며

이야기 삼매경을 하고, 해수욕, 태닝을 하며 진정한 휴가를 즐기며 푹 쉬다 숙소로 귀환.



저녁때는 근처의 월마트에서 ((월마트가 있더라))

저녁찬거리(오뚝이 진라면을 팔더라!)와 과일, 음료 등을 사왔다.

저녁은 로스트치킨과 진라면을 해먹고 ,

나는 다음 여정준비와 인터넷질을 하고 있다.

이제 오늘도 정리하고..

내일은 그 멋지다는 뚤룸에 잠시 다녀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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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출내역
- 시내버스비 : 17페소
- 시외버스비(ADO, 칸쿤에서 플라야 델 카르멘까지) : 80페소
- 점심 맥도날드 : 114페소
- 월마트 장보기(과일,물,로스트치킨,오뚜기라면 등) : 240.60페소

Total : 451.60페소